죠블랙의 사랑 브래드 피트(스포주의)

1.기본정보

 
국가- 미국
장르- 판타지, 미스터리, 멜로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1998/12/19
 

2. 감독/ 출연

 
감독- 마틴 브레스트
주연- 브래드피트(죠 블랙)
         안소니 홉킨스(빌)
         클레어 폴라니(수잔)
조연- 제이크 웨버
         마샤 게이하든
        제프리 탬버

3. 줄거리

 
빌(안소니 홉킨스)은 사랑하는 두딸과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회사를 운영하는 강직한 성격의 CEO며 모두에게 친송받는 사람입니다. 곧  65세 생일을 맞이하게 되는 그때 어디선가 환청으로  이상한 남자의 목소리가 그에게만 들리게 됩니다.
빌이 했던 말을 되풀이 하기도 하고 대화를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빌의 둘째딸 수잔(클레어 포라니)은 레지던트 생활을 하며 지내는 어느날 아침 커피숍에서 첫눈에 호감을 느끼게 되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서로 좋아한다고, 매우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서로 끌렸지만 둘다 아무말을 하지 못한채 뒤돌아서는 서로를 바라보며 헤어지는 길에 그 남자는 그만 교통사고로 죽게됩니다. 수잔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채 자신의 길을 가게됩니다. 
 
그 후 죽은남자의 몸을 빌린 죠 블랙(브래드피트)은 빌 가족들의 식사자리에 나타나 자신을 데리러 온 저승사자임을 밝히게 됩니다. 빌은 믿지 않는듯 했지만 금새 죠의 말을 믿게됩니다. 죠는 빌에게 한가지 제안을 하게 됩니다. 저승으로 가는 시간을 조금 늘려주는 대신 인간세상을 구경시켜달라고 합니다. 빌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며 딸과 주변사람들 모르게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됩니다.

그후 인간세상이 궁금한게 많은 죠는 빌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다니며  모든걸 공유하고 알고싶어합니다. 회사 내부에서는 빌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그걸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빌을 해임하는 이사회를 열어 그를 해임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를 존경하며 사랑하는 측근들의 도움과 죠의 재치로 빌은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저녁식사자리에서 죠와 수잔은 다시 만나며 금세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수잔은 죠가 커피숍에서 봤던 느낌과 다른걸 알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죠와 수잔 두사람의 열연으로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보이는 영화입니다. 죠는 커피숍에서 만는 수잔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금새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같이  설레게 합니다. 서로 할말은 많지만 아끼며 뭔가 쿵쿵 심장이 뛰게 만들어 나가는 장면과 연기가 영화를 보는내내 좋았습니다. 
 
두사람이 점차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표현하는 부분들이 너무 아름답게 표현되는 것을 보는것도 영화의 주요 포인트입니다. 처음 사랑에 빠진 그들의 풋풋한 감정을 잘 표현했으며 첫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애틋하고 아름답게 나타내는 죠의 연기 또한 극찬을 받았습니다. 
 
수잔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 죠는 그녀와 함께 하길 원하지만 빌의 반대와 현실을 직시하며 빌의 생일파티에 함께 떠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개인적인 후기

 
죠블랙의 사랑은 인간이 처음으로 느끼는 사랑을 너무나 떨리고 설레는 모습으로 잘 표현해줬습니다.
죠블랙이 수잔을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과 뭔가 입이 떨리는 말투 하나하나까지 보는 관객들도 함께 첫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빌은  죠에게 수잔을 두고 떠나는 마음이 쉽지않지? 라고 물으며 인생이 그런거야 ' 라고 말하는 장면 또한 여운이 남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오래전에 봤던 영화라서 한번 더 보면서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봤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극찬받는 영화이기에  안 보신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영화로 만나길 바랍니다.

5. 명대사

 
보내기 힘들었지? 그게 인생이야..
둘 사이에 아무런 감흥도 떨림도 없잖니, 어째 너희 둘은 열정도 없고 뜨뜻미지근하니까.
 
 
마음껏 사랑해 봐라, 몸이 붕 뜨는 기분일 거야. 네가 기쁨에 겨워 노래하고 춤췄으면 좋겠다.